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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 흡연보다 안좋다? 😬

by 이상한사업가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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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 신체노화를 앞당긴다는 연구결과 발표

 

출처: gettyimage

 

감정은 우리 몸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외로움 역시 마찬가지다.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노화 속도가 빠르다고 알려졌다.

미국 스탠퍼드대와 홍콩 딥롱제비티사(社) 공동 연구팀은 노화를 가속하는 원인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약 1만2000명의 ▲혈액 샘플 ▲의료기록 ▲사회적 상황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분석해 노화 속도를 측정하고, 얼마나 자주 외로움과 절망감을 느끼는지도 조사했다. 그 결과, 외로움, 불행, 절망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65년 빨리 늙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의 노화 속도가 비흡연자보다 1.25년 빠르다는 것을 생각하면 높은 수치다. 연구에 참여한 페도르 갈킨 박사는 “흡연 같은 외부적 요인보다 감정적 요인이 노화에 더 큰 영향을 준다”며 “심리적 건강을 보살피는 게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외로움과 노화의 연관성을 입증한 연구는 이전에도 있었다. 2020년 영국 서리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높다. C-반응성 단백질은 몸에 염증이 있을 때 체액 혈액에 생기는 물질이다.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높다는 건 다시 말해 몸에 염증이 많다는 뜻이다. 염증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손상시키고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 발생 위험을 키움으로써 노화를 촉진한다.

정신질환도 최대한 예방하는 게 노화 방지에 좋다. 미국 듀크대, 영국 킹스칼리지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은 1972~9173년에 태어난 1000명의 뉴질랜드인을 45세가 될 때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젊었을 때 우울증, 불안증, 조현병 등 정신질환을 앓아 ‘정신병리학 점수’가 높은 참가자는 점수가 가장 낮은 참가자보다 26~45세 사이에 생물학적으로 5.3년 더 빨리 늙는 것이 확인됐다. 사람들의 주관적 판단 역시 이와 결을 함께했다. 연구팀이 정신병리학 점수가 높은 참가자들의 사진을 다른 참가자들에게 보여줬더니, 실제 나이보다 겉보기 나이를 더 높게 판단하는 경향이 관찰됐다. 연구를 주도한 듀크대 자스민 워츠 교수는 “정신질환을 앓으면 운동을 적게 하고, 건강한 식단을 챙겨 먹지 못하는 등 노화를 유발하는 습관을 더 많이 갖기 때문”이라며 “정신질환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체내 염증을 일으켜 노화를 촉진하고 질병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헬스조선 이해림 기자)

 

그래서 이유가 뭐라고?

 

외로움이 노화를 앞당기는 이유는 심리적인, 생리적인, 사회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1. 스트레스와 호르몬 변화: 외로움은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지속적인 외로움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의 분비를 증가시키며, 이는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촉진할 수 있다. 이러한 생리적 반응은 세포 손상을 증가시키고 노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

2. 뇌 기능과 신경망 변화: 외로움은 뇌 기능과 신경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회적 상호작용의 부족은 뇌의 다양한 영역과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인지 기능 저하와 감정 조절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3. 신체 활동 부족: 외로운 사람들은 사회적인 활동이 적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신체 활동 부족이 발생하며, 이는 비만, 대사 증후군, 심혈관 질환 등을 야기하여 노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

4. 면역 체계 저하: 외로움은 면역 체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회적 지지와 연결이 부족한 경우 면역 체계의 기능이 저하되어 감염과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5. 건강적인 습관 부족: 외로움은 건강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외로운 사람들은 정기적인 운동, 영양 섭취, 충분한 수면 등을 소홀히 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요소들은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데 중요하다.

6. 정서적 문제: 외로움은 우울감과 불안감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러한 정서적인 부담은 호르몬 분비와 신체의 생리적 변화에 영향을 주어 노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

7. 사회적 연결의 부족: 사회적 연결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외로움은 사회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고립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사회적 연결이 부족하면 긍정적인 자아개념과 희망 등이 감소하여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따라서, 외로움은 스트레스, 생리적 변화, 신체 활동 부족, 면역 체계 저하 등을 통해 노화를 가속화시키는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지지와 연결을 유지하고 정서적 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노화를 지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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